성남 맛집 | 이자카야 돈부리 야키토리 율(YUL)

한국식 덮밥 맛집,
율 YUL

---

• 🕛 영업시간: (월-토) 10:00 ~ 21:00 | 일요일 정기 휴무
• 📜 대표 메뉴: 김치 규동, 스테이크동, 로스카츠 크림 카레
• 🤳 연락처: 0507-1367-2459
• 🚖 주차 가능 여부: 불가

---

금요일 늦은 저녁, 회사를 마치고 친구와 저녁을 먹기 위해

동네 근처에 있는 일식집 '율'을 방문했어요.

 

간판 자체는 일본 느낌이 강했으며, 외부에도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날이 선선한 날에는 밖에서 먹어도 될 것 같았어요.

 

좋았던 점  하나, 오픈 형태의 주방인 만큼

음식의 청결 하나만큼은 확실히 보장된다고 생각했어요.

 

요즘은 하도 음식 가지고 장난치는 식당이 많다 보니,

이러한 오픈형 주방을 보면 식당에 대한 신뢰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7시 20분쯤 방문을 했는데,

이미 거의 만석인 상태였어요.

 

덮밥이 맛있는 집이지만 안주 메뉴도 많기에

음주 한잔씩 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친구가 다이어트 기간이 아니었다면,

저희도 반주를 한잔 했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벽 한쪽은 술로 장식이 되어 있었어요.

 

짐빔과 산토리를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하이볼이라도 한잔 할 걸 아쉽네요.

 

먼저, 사이드 메뉴로 시킨 고로케과 가라아게가 

나왔어요.

 

각각 가격이 3,000원, 2,000원이어서

부담 없이 하나씩 시킬 수 있었어요.

 

먼저 가라아게는 육질이 굉장히 부드럽고

소스와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겉바속촉의 느낌이 강했어요.

 

다음으로 고로케는 안에 감자가 가득했고,

같이 나온 간장 소스와 먹으니 찰떡이었어요.

 

개수도 2개로 부담이 없어서

식전에 간단히 먹기 좋았어요.

 

저는 메인 메뉴로 로스카츠 크림 카레를 시켰어요.

 

제가 먹은 로스카츠 크림 카레는

기본 카레맛보다는 상당히 매콤했어요.

 

평소에 카레를 진짜 좋아해서 

자주 먹는 편인데, 색다른 맛이라 좋았습니다.

 

친구는 메인 메뉴로 김치 가츠동을 시켰습니다.

 

한입 먹어보니, 계란은 굉장히 부드러웠고 김치는 생각 이상으로

매콤했는데 그래서 더 조합이 좋았던 것 같아요.

 

돈가츠와 계란, 김치, 밥을 잘 올려서 한입에 먹으니

굉장히 조화롭고 맛이 좋았습니다.

 

가츠동도 그렇고 카레도 그렇고 저희가 시킨 메뉴들은

전체적으로 매콤했는데요.

 

사장님이 일본 덮밥을 한국 사람 입맛에 맞게 

개선하신 게 아닐까 싶었어요.

 

저는 매콤한 음식을 즐기는 편이라,

제 입맛에는 정말 잘 맞았습니다 ㅎ

완-뚝-

 

---

 

오랜만에 일식 덮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집에서도 가깝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아마 친구와 자주 방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남 근처에 거주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